2022년 상반기 회고록 - 주니어 개발자가 되다

벌써 7월의 반이 지나갔다. 거창한 것은 없지만 이제야 상반기 회고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주니어 개발자가 되다

작년부터 염원해오던 일이 이루어졌다. 다른 사람들 취업 후기에서나 보던 골라서 취업하던 상황이... 나에게도 비슷하게 일어났다!! 😲 더 좋은 조건에 회사를 포기하고 지금 회사를 선택했는데, 지금 회사가 훨씬 비전이 있어 보였고 현재 함께하고 있는 내 나이 또래의 동료들이 좋았다. 물론 정말 내 나이 또래는 다 5년 차 이상의 경력자들이다. ㅎㅎㅎ..... (나이가 뭣이중한디!!!) 더 높은 연봉을 제시했던 곳은 팀원들이 다 나가서 다시 셋업 중인 곳이라서 빠르게 무언가를 배워나가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현재의 회사에 남았다. 연봉은.... 앞으로 계속 오를 테니... (.............. 그렇겠지?) 현재 다니는 회사는 너무 만족 중이다! 동료들도 너무 좋고 점점 체계가 잡혀가고 있는 회사라서 더 좋은 일들만 생겨나는 것 같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Flutter를 시작하다

리액트를 하다보니 자연스레 RN에 관심이 많이 갔는데, 이러저러한 이유로 flutter를 사용해서 친구들과 앱을 만들게 되었다. 생각보다 빠른 습득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걱정이 많다. 물론 호기롭게 flutter를 배워두면 이래저래 이점이 되겠지?! 라며 시작했는데 습득 속도가 너무 더디니깐, 답답해서 미칠 지경이다. 게다가 현재 쓰는 랩탑에서 에뮬레이터 돌아가는 속도가 정말 속을 두세 번 뒤집어 놓는다. 올 하반기 앱 출시가 목표이다!

 

 

 

블로그 

취업이 되기 전에 올해가 끝났을 때 남길 수 있는 것들이 뭐가 있을까를 고민했고, 개인 블로그에 1일 1포스팅을 목표로 잡고 매달 다른 주제로 글을 쓰려고 했다. 그런데 웬걸, 취업이 되고 이래저래 바쁜 일들이 생겨나면서 4월에 8개 정도의 글을 쓰고 그 카테고리를 그대로 시간이 멈췄다. 글을 잘 쓰기도 해서 글을 꾸준히 쓰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이 프로젝트는 당분간 하지 못 할 것 같다. 하지만 스터디를 위한 이 티스토리는 꾸준하게 할 생각이다.

 

 

 

인스타툰

블로그 포스팅처럼 역시나 한 해를 돌아봤을 때 뭔가 남기고 싶어서 인스타툰도 그리기 시작했다. 유럽여행을 다니던 시기, 여행기록을 그림으로 남기려고 시작한 건데, 이것 역시 취업을 하면서 이래저래 ㅠㅠ 시간이 안 나서 멈추게 되었다. 하지만 다시 시작할 것이다! 주 1회 업데이트를 목표로 말이다!

 

 

 

꾸준한 운동(feat.수영)

일을 시작하면서 체력적인 부분도 그렇고 뭔가 꾸준하게 운동을 하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만의 하루 루틴을 만들고 싶었고 그래서 시작한 수영🏊‍♀️ 중량 치는 헬스를 시작할까 싶었지만 수영이야말로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열심히 하게 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속에서 노는 것도 좋아하고. 나의 의지(?!)와 상관없다는 말이 뭐냐면, 일단 가서 씻고 수영복을 입으면 싫어도 열심히 수영을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헬스장은 가서 pt를 하지 않는 이상 내 의지로 인해서 설렁설렁 운동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럴 순 없지!! 마침 회사 근처에 좋은 수영장이 있어서 바로 등록하고 수영을 다시 시작했다! 예전에 수영을 배웠던 적이 있지만 정말 예전이라서 초급반에 머물렀는데 강제로 중급반으로 이동당함. 출근 전에 운동하고 상쾌한 기분으로 출근하는 게 너무 좋다!

 

 

 

 

아쉬움 점

취업 전에 나의 개인적인 만족을 위해서 하던 일들이 많았다. 블로그 포스팅이라던가, 인스타툰 그리기라던가... 하지만 출근을 하기 시작하면서 선택과 집중이라는 말에 따라서 다른 일들에 밀려서 멈추게 되었다. 물론 나는 현재 나 자신을 성장시키는 일에 더 집중을 하고 싶다. 상반기에 멈췄던 일들을 다시 다 할 순 없지만 인스타툰이라도 주 1회는 꼭! 업데이트하고 싶다.  

 

 

 

 

 

 

하반기 계획

✅ 하루에 코테 하나씩 풀기 

코테를 안 풀어본지가 너무 오래된 것 같다. ㅠㅠ 토이 프로젝트하고 만드는 것에 집중해서 기본적인 로직 공부 같은걸 많이 못 한 것 같아서 출근 전에 하나씩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코테는 꾸준함이다! 

 

✅ 인스타툰

여행툰을 그리던 일상을 그리던 일주일에 최소 한 개라도 그려야겠다. 운동을 하는 것도 좋고 일도 공부도 다 좋지만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취미생활도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테크 공부 블로그

이 블로그에 웹 개발 관련 공부들 그리고 회사에서 겪는 에러 등을 더 자세히 공유하고 기록! 

 

 

상반기에 만들어둔 하루의 루틴을 그대로 지키되, 지금 하고 있는 업무 속도를 올리기 위한 노력을 하반기에 집중하고 싶다. 남은 2022년 하반기를 가득가득 채우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