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 쓰는 말일까? '존버' - 버티면 된다. 버티면 될 거다.

 

 

요즘 들어 가슴 깊이 새기고 있는 말이다. 

'존버' 

 

 

 

1. 

아침에 눈을 뜨면 쌓여있는 메일 속에서 서류탈락 메일을 발견한다. 그게 반복이 되면서 하루의 기분을 좌지우지하는 나날들도 생기자 이제는 오전 일찍부터는 이메일을 확인하지 않는다. 일어나서 양치를 하고 하루를 시작하고 나서 메일함을 확인한다. 

모든 것에는 타이밍이 있고 나의 부족함이 아닐 것이라며 스스로를 다잡지만 반복되는 탈락 메일은 그 마저도 무너지게 만든다.

오케이. 어쩌면 부족할지도.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어디있는데? 라는 생각을 하며 버티며 앞으로 나아가자라고 오늘도 생각한다. 

 

 

 

 

2. 

 

 

 

 

알고리즘 공부를 릿코드로 하고 있다. 릿코드로 하는 이유는 깃헙이랑 연동이 가능하다보니 기록하기 편해서인데 얼마나 풀어봤나 라고 봤더니 easy 레벨만 엄청 풀었네. 하지만 정작 코테에서 마주치는 문제들은 medium 레발이다. 그리고 국내 회사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래머스 알고리즘이라는 조금 다른 형태들이 많다. 답답한 마음음에 유데미에서 알고리즘 강의도 들었다. 들을 때는 '오오오오오 - ' 이러면서 들었지만 듣고 뒤돌아서면 까먹는게 일상이다. 이래서는 발전이 없다고 판단. 이제는 무조건 medium 레벨만 풀고 하나를 풀더라도 풀이과정도 다 기록해두기로 다짐했다.  이것 역시 내가 진행 중인 '존버' 중에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