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회고 : 어디든 구직은 힘들다.

 

캐나다 토론토로 넘어왔다. 토론토로 이동을 결정하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고 개인적인 사정이 제일 큰 몫을 차지하긴 했다. 여긴 내 개인 사정을 담는 블로그는 아니니깐 업무적인 부분만 이야기해 보자면,

 

2024년 한국에서 구직은 거의 포기에 가까웠다. 

 

계속해서 이력서를 뿌리고 몇 번의 면접에서 맛 본 탈락은 내가 지난 몇 년간 개발자로 일해온 자취를 뒤돌아보게 했다. 

끊임없이 나의 부족함에 대해서 깨닫게 했고 소위 말하는 물경력이 나를 말하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이래저래 나의 삶을 무너지게 만들었다. 알고 있다 취업이 안 되는 걸로 내 삶이 망했다거나 무너진다거나 하지 않는다는 거 그런데 나는 어딘가 소속되어 쓰임을 다하는 것에 보람을 많이 느끼는 타입인 사람이었기에 취업이 안 되는 상황은 나 스스로를 더 극한으로 몰아넣고 있었다. 

이후 취업을 어느 정도 포기하면서 프리랜서로 아름아름 일하며 겨우겨우 입에 풀칠한 게 2024년도였다. 

 

2024년 회고

- 프리랜서라는 이름으로 겨우겨우 일에 풀칠

- 처음으로 내가 기획하고 개발한 IOS 앱 출시

 

 

2025년 1-2월 회고

2025년에 토론토로 이동을 위해 준비는 2024년 하반기부터 했다. 여기서 말한 준비는 visa다. 중간에는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했다.

나는 계속해서 한국에서 취준을 이어갈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작지만 나름의 경력이 있음에도 면접 연락도 없자 마음이 붕 뜨기도 했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북미에서의 경력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했다. 한국에서도 취업이 안되는데 더 늦게 전에 도전해 보자라는 마음이 크기도 했고 실패해도 내가 제일 크게 잃는건 뭔가? 라고 생각했을 때. 그동안 모아둔 돈이라는 생각. (2월이 지나간 시점에서 돈이 제일 큰거같다 ㅠㅠ 내 돈 ㅠㅠ) 그리고 한국에서 다시 취준 해야 하는 상황정도라고 생각했다.  도전하고 실패한다고 뭐가 다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돈이다 돈 돈돈돈)

 

- 토론토로 이동 완료 | 토론토의 2월은 겁나 춥다. 웬만하면 2월에 이동하지 말자 

- 이력서 뿌리기 | 약 2달간 80여 군데 IT 이력서를 뿌렸고 1군데와 과제 + 면접까지 진행했다. 결과는 탈락이다

- 끊임없는 이력서 테일링 | 계속해서 고치고 넣고 고치고 넣고를 무한 반복

- 토론토 IT meetup에 참석 |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데, 10명의 사람을 만났다 치면 3명이 현업에 있고 7명이 일을 구하는 사람들이었다. 

 

 

2025년 3월 목표

- 출시했던 앱 T.o.T 디벨롭 시작 | android출시와 타이머 기능 추가가 목표 (3월 중순까지)

- 새로운 웹 서비스 개발 

- X에서 내 서비스 홍보하기 | 솔직히 너무 부끄러워서 미칠 것 같다 ㅠㅠ 

- 캐나다 내에서 취뽀!!!!!!!!!!!! | 불어는 못하지만 몬트리올 가고 싶다 ㅎ

- Certification 하나 등록하기